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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의 매력 한국에서는 서핑이 흔한 스포츠가 아니였고, 최근에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듯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서핑을 제대로 시작한지는 이제 겨우 1년이 넘어갑니다. 이제 입문 단계를 넘어 초보 단계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래도 '서핑에 도전하기를 망설이시는 분들', '서핑을 왜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경험에 비추어 본 "내가 느낀 서핑의 매력 7가지"를 소개합니다!
1. 쾌감
저의 첫 서핑은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였습니다. 정말 서핑이 뭔지도 모른채, 그냥 친한 형이 가서 해보자는 말에 전날 서핑 관련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다음날 바다에 뛰어들었었죠... 흔히 '통돌이'라고 하는.. 파도에 휩슬려 다니기 바빴습니다..ㅎ 그러다보니 3시간만에! 딱 한번! 파도를 잡았고, "보드 위에 일어섰습니다."
그 "쾌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매력에 빠져서, 서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죠.
2. 물아일체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을 정말 너무 사랑합니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보고 있을 때면, 그 자연 속에 있을 때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서핑이 매력 중 한 가지는, "자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라는 것"입니다.
꼭 파도를 타지 않아도, 파도를 기다리며, 푸른 바다의 끝없는 수평선, 맑은 하늘, 따뜻한 햇볕, 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닷물을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짠..)의 모든 감각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것!
파도를 타는 것도 즐겁지만, '파도를 기다리는 순간도 행복하다'는 것!
3. 끝없는 배움
서핑이라는게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보드를 들고 입수를 해보면 마음대로 되는게 없을 것입니다..ㅎ입문하는 사람들은 당연할 것이지만, 서핑을 오래한 사람들도 서핑이 '굉장히 어려운 스포츠'라고 합니다.
그들 모두 서핑을 잘 한다는 칭찬에 "아직 배울게 많다"고 답합니다.
그 이유는 파도마다 각각 높이, 너비, 성질, 타이밍, 힘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모든 파도들을 느끼고, 각 파도마다 다르게 라이딩을 해야하니, 모든 서퍼들이 자연 앞에 '겸손'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점 또한 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배울게 너무 많으니, 5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20년을 하든 지루하지 않다는 것!
4. 자유로움
내가 어디에 있든 어디를 가든 '서핑보드와 파도만 있으면 된다'는 "자유로움." 그 '자유로움'이 저에겐 너무 '낭만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른 스포츠들은 많은 장비들과 특정 장소들이 필요로 하지만, 서핑은 그렇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YOLO"라 불리는 사람들이 서핑을 많이한다고 하는데, 이 '자유로움' 때문이지 않을까요?
5. 걱정이 사라져
파도를 타는 순간이든, 파도를 기다리는 순간이든, "아무 생각이 안 난다는 것." 현실의 여러가지 걱정과 고민들이 사라지는 순간. 아마 다가오는 파도와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현실의 스트레스가 쌓여 가슴이 답답한 분들, 서핑을 추천합니다!
6. 서핑 보드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서핑 보드 자체가 너무 예쁩니다." 특유의 곡선과, 여러가지 쉐입과 색감이 너무 예쁩니다.
서프샵이나 서핑 편집샵에 진열되어 있는 서핑보드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7. 폼행폼사
솔직히, 특히 남자들은 이 이유 때문에 서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멋있다"는 것. 파도를 타고 있으면 당연히 멋있지만, 사실 그냥 보드를 들고 있어도 멋있죠..ㅎㅎ
폼행폼사 여러분들 서핑합니다!
"내가 느낀 서핑의 매력 7가지"를 모두 살펴봤습니다! 서핑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끌어오르나요? 저는 정리하다 보니, 서핑 가고 싶은 욕구가 확 끌어오르네요..
무튼 결론적으로, "서핑에 도전하기를 망설일 이유는 없다."
남여노소 상관없이 모두! 함께 서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