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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ing a surfboard 서핑에 이제 입문하시고, 서핑보드를 사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늘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랬으니까요.
'약간 푹신푹신한 보드는 뭐고 딱딱한 보드는 뭐지? 딱딱한 보드에도 종류가 있는건가?'라는 의문을 가지신 분들에게 오늘 포스팅이 매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소프트보드
soft surfboard 이렇게 긴 롱보드인데 스펀지 소재로 마감이된 보드를 소프트보드라고 하는데요. 서핑샵에서 렌트해주는 보드는 모두 소프트보드입니다.
부력이 굉장히 크고, 말랑한 핀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서핑 입문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드를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옆으로 딱! 들고 갈 순 없구요. 머리 위에 올려서 들고 이동해야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서핑의 기본기인 패들링과 테이크오프가 완전히 자리잡힐 때까지는 소프트보드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어와 수지 자, 여기서부터 우리가 말하는 진짜 서핑보드인데요. 이해를 위해, 간단히 서핑보드의 제작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먼저 폼을 갈아서 모양을 만드는데요. 이 과정을 '쉐이핑(shaping)'이라고 하며, 만들어진 폼을 코어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만들어진 모양 위에 수지를 입히면, 보드가 완성됩니다. 사용된 수지와 코어로 사용된 폼 유형을 간단히 보실 수 있도록 (수지/코어)로 표기하겠습니다.
2. PU 보드(POLY/PU)
poly/pu surfboard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폴리에스테르를 말하는 POLY를 수지로, 폴리우레탄을 말하는 PU를 코어로 사용하여 만든 보드를 흔히 'PU 보드'라고 합니다. PU 보드를 '파이버글라스 보드(Fiberglass surfboard)'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부르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서핑보드 유리섬유(Fiberglass Cloth)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냥 'POLY/PU 보드'라고 칭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PU 보드는 기존 전통적인 방식의 보드인데요. 장점은 유연성이 높아서 라이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이고, 단점은 부력이 상대적이로 낮고,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약하며, 시간이 지나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변색이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PU 보드는 라이딩이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에 서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드를 다루면에서 아직 미숙한 초보자들에게는 외부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은 치명적일 수 있겠죠?
3. 에폭시 보드(EPOXY/EPS)
epoxy/eps surfboard 에폭시를 말하는 EPOXY를 수지로, 발포성 폴리스티렌을 말하는 EPS를 코어로 사용하여 만든 보드를 흔히 '에폭시 보드'라고 합니다. 사실 이 보드도 'EPOXY/EPS 보드'라고 칭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죠?
에폭시 보드는 최근 10년간 인기가 증가해오고 있는 최근 방식의 보드입니다. 장점은 부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강하며, 그에 더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것입니다. 반면 단점은 유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드 컨트롤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신 것처럼 에폭시 보드의 장점들은 굉장히 메리트가 있죠? 당연히 초보자들에게는 PU 보드 보다는 에폭시 보드가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검색을 하다보면 말이 다 달라서 정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꽤나 애를 먹었는데요. 서핑보드의 종류 특히, 재질에 따른 분류를 정리해드렸더니, 제 속이 다 시원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서핑에 입문하신 분들은 소프트 보드를 구매하셔서 기본기를 확실히 잡고! 기본기가 잡힌 뒤에 에폭시 보드를 구매하셔서 실력을 중급까지는 올려서! 원하시는 예쁜 PU 보드를 구매하셔서 애지중지 타시면 됩니다! 모두 서핑보드 잘 고르셔서, 즐서핑 하시길 바래요~
